"사후도 2.4km 구간 3회, 고마도 2km 구간 4회 운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30일 군외면 사후·고마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후·고마도 도선 진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교통이 불편해 의료, 문화,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이 육지까지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사후?고마도 도선은 선박의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기상 악화 시 운행하지 못하는 등 주민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새롭게 건조된 도선 2척은 F.R.P 기선으로 총톤수 7.93톤, 최고 항속 15노트, 선체의 길이는 11.7m, 선폭은 3.8m이며, 선장을 포함한 13명이 승선할 수 있다.
사후호는 2.4km 구간을 하루 3차례, 고마호는 2km 구간을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비좁고 낡은 도선을 이용하던 섬 주민들이 안전 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선을 이용하게 됐다”며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사후도와 고마도를 찾는 방문객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