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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금수저 특혜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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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자녀 최민정.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 자녀 최민정.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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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이혼 발표와 함께 최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 최태원 회장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의 둘째 딸 최민정씨는 지난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재벌가 딸 중에는 처음으로 9월 군 장교로 입대한 최민정씨는 해사 장교 교육대대 2중대 2소대에 배속돼 사격과 체력훈련, 정신교육 등의 기초 군사 훈련과 함께 항해 병과 교육 등을 이수했다.

이후 최민정씨는 4천400t급 구축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의 전투정보보좌관 직책을 수행하고 지난 1일 소위에서 중위로 진급했다. 이후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지난 23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민정씨는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민정씨가 부모님 몰래 서빙 알바를 했지만, 잔을 여러번 깨트려 사장에게 쫓겨났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당시 가게 사장 역시 최민정이 재벌가의 딸임을 몰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소영씨는 예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명해진 제 딸이 더 이상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큰 인물처럼 그려지는 것은 안 될 것 같다"고 밝히며 자녀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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