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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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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떤 곡인가요?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캐럴은 원래 종교적인 노래였지만 지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는 배경 음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았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어떤 곡일까요? 당신이 흥얼거리고 있는 그 노래는 몇 위에 올라 있을까요?

2006년부터 올해 12월까지 지난 10년 간 캐럴 음원 소비 사용수를 집계해봤습니다(6개월 내 발매한 음반 제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 빅데이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멜론은 28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음악 서비스입니다.
5위는 'Winter Wonderland'가 차지했습니다. 1934년 이 노래는 리처드 힘버가 지휘하는 호텔 리츠 칼튼 오케스트라에 의해 처음 녹음됐습니다. 작사를 맡은 리차드 스미스는 결핵으로 한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곡을 썼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스탠다드 중 하나로 200여명의 가수들이 이 노래를 새롭게 불렀습니다. 국내에선 제이레빗이란 여성 2인조 인디밴드가 부른 곡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4위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입니다. 1944년 뮤지컬 영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에서 처음 발표된 곡입니다. 주연 주디 갈랜드가 영화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매우 유명합니다.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막냇동생을 위해 불러주는 장면에서 이 노래가 등장하는데요. 주디 갈랜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Over The Rainbow'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죠.


3위는 'Last Christmas'입니다. 1984년 영국 밴드 왬이 발표한 이 노래는 사실 조금은 우울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차인 남자 얘기거든요. 가사를 해석해보면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고백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차였다는 내용입니다. 뭔가 로맨틱하게 들리는 건 내일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꼭 내년엔 누군가와 함께 하시길.



2위를 차지한 곡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입니다. "울면 안돼~ 울면 안돼~"로 시작하는 동요의 원곡으로 1934년 에디 칸토의 라디오 쇼에서 처음 발표됐습니다. 발표되자마자 하루 만에 앨범 3만장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를 불러 보지 않았던 가수는 거의 없었을 정도인데요, 빙 크로스비, 프랭크 스나트라, 비치 보이즈, 잭슨5, 카펜터즈도 이 노래를 불렀고요. 저스틴 비버, 마이클 부블레, 카일리 미노그 등도 부른 적이 있습니다.



영예의 1위는 어떤 곡이 차지했을까요? 요즘 많이 듣고 있는데 안 나온 캐럴이 있나요?

10년간 가장 많이 들었던 캐럴 1위는 바로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입니다. 1994년 머라이어 캐리가 25살에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함께 직접 작곡한 곡이죠.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화려한 조명도 필요없고 오직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샤니아 트웨인, 아리아나 그란데, 마일리 사이러스, 존 메이어, 마이클 부블레 등 유명 팝 가수들이 부르기도 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굉장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이 노래가 영국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이라고 소개하기도 했고 롤링 스톤지는 이 노래를 최고의 락앤롤 크리스마스 캐롤 부문 4위에 올려놓으며 '홀리데이 스탠다드'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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