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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어 S&P도 도시바 신용등급↓…'정크본드' 전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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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회계부정 스캔들로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한 일본 전자기업 도시바의 장기채권이 '정크본드'로 전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하향조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앞서 이날 무디스재팬도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2로 2단계 하향했다.

세계 주요 신용평가사 두 곳이 연이어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일명 '정크본드'로 불리는 투기등급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잇단 신용등급 강등은 최근 도시바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도시바는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최종손익이 미국 회계기준 5500억엔(약 5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회계연도의 적자규모인 3988억엔을 크게 웃돈다. TV·가전사업 부문의 구조조정 비용이 2300억엔이나 들었기 때문이다. 직전 회계연도(378억엔 적자)와 비교해서도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시바의 주가는 급락, 21과 22일 이틀간 시가총액이 약 20억달러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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