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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S N과 5년 200억 중계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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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스포츠 전문방송 KBS N과 5년 총액 200억 원에 V리그 방송권 계약을 했다.

KOVO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프로배구 방송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구자준 KOVO 총재와 최철호 KBS N 대표가 협약서에 사인했다. KBS N은 2016-2017시즌부터 5년 동안 정규리그, 컵대회, 국내에서 열리는 한일 톱매치 등 국내 프로배구를 5년간 중계한다. 기간과 금액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KOVO는 "프로배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리그를 운영할 방송 플랫폼과 재원을 확보해 동계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KOVO와 KBS N은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 공정성을 제고하고, 수준 높은 중계방송을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방송장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프로배구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배구대회 및 국가대표팀 경기도 중계방송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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