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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 취준생 아이디어 '먹튀'논란…"대국민 기획안 공모 수상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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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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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N이 상금 1억원과 입사 기회를 내걸고 주최한 '2015 KBS N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기획안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KBSN은 지난 10월20일 자사 홈페이지에 'TV를 바꿀 1억원의 아이디어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을 내걸고 KBSN 채널에서 편성 가능한 예능 프로그램 기획 공모를 실시했다.
2600여명이 참가한 공모전은 내부 심사를 거쳐 대국민투표 60%, 전문가 심사 40%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었지만 KBSN은 "독창성, 경쟁성, 지속성 등의 측면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기획안이 없다"고 공지했다.

이를 놓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원자 기획안으로 프로그램 만들 듯. 지원하셨던 분들 내용증명이라도 하나씩 해두시길", "1등만 공석으로 남기는 경우는 가끔 봤어도 수천편의 기획안들을 받아놓고 판 자체를 엎어버리는 건 상식 밖의 행동" 등의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의 원성이 커지자 KBSN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11일 오전 KBSN은 자사 홈페이지에 '1차 심사 결과에 대한 추가 안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KBSN측은 "KBSN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획안 전체를 금일 중 안전하게 파기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제출하신 기획안의 활용이나 유출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나 만약 그러한 경우 발생시 KBSN이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경 인턴기자 cherish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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