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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창업, '안정성'과 '차별성' 모두 갖춰야

최종수정 2015.12.19 09:00 기사입력 2015.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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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경기 불황 속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청년 실업률이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직 후 생계와 노후대비 수단으로 창업을 선택한 베이비부머 세대부터 경력단절 여성, 취업난에 지친 20~30대 청년 창업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이 창업전선에 뛰어 들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성공을 보장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창업 아이템 선정 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안정적인 매출과 차별화를 이루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 장수가는 우리나라 대표 서민음식 돼지고기가 주요 메뉴이면서 그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장수가만의 천연 소스까지 개발하며 안정적인 매출과 브랜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논현 본점을 기점으로 서울 중심 상권에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한 장수가는 지난달 그 동안 직영점 운영을 통해 얻은 맛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맛·재료·건강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풍미가 깊은 숙성 돼지고기와 그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장수가만의 천연 소스까지 제공하며 돼지고기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논현 본점의 경우 개업 당시 상권의 중심지가 아니었지만 맛있고 질 좋은 돼지고기로 입소문을 타며 지역 일대를 중심 상권으로 키웠다. 또한 치솟는 건물 임대료에 상가가 문을 닫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월 매출 8000만원 이상, 순수익 2000만을 상회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제 도넛카페 '미스터도넛'은 디저트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재 상황에 창업아이템으로 고려해볼만한 브랜드다. 미스터도넛은 수제 음식과 브랜드 신뢰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유키친 콘셉트를 도입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유키친은 매장에서 도넛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직접 도넛을 제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감 확보와 신선한 도넛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본사에서 진행하는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만 이수하면 도넛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도넛을 직접 만든다는 부담을 느낄 필요 없이 누구라도 창업이 가능하며 직접 제조로 인한 원가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미스터도넛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청량리역사점을 포함 매장오픈을 앞두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포트오브모카는 요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저가, 대용량 커피라는 화두를 지난 2004년부터 도입한 기업으로 저가 커피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깬 브랜드다.

고품질의 예가체프 블랜드 원두를 사용해 퀄리티 있는 커피를 대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고도화 전략으로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든 제품의 가격을 저가로 책정해 단가 경쟁을 하는 방식과 달리 가맹점의 수익을 위해 경쟁력 있는 메뉴를 엄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가맹점과 본사 모두 윈윈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유럽풍의 유니크한 매장 인테리어와 아웃테리어,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품격 있는 분위기 또한 포트오브모카만의 경쟁력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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