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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장성아카데미 ‘평생교육 제2막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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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15일 문예회관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년 빛낸 상’ 시상식 및 기념특강
유 군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올해를 계기로 아카데미 제2막 열어갈 것”
올해 성년을 맞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20년의 역사를 함께 이뤄 온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아카데미 회원, 주민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20년을 빛낸 상’ 시상식 및 기념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악인 오정해의 오프닝 특강과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기념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특강에 나선 국민 소리꾼 오정해 강사는 “전국에 수많은 아카데미가 있지만 20년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장성아카데미의 뜻 깊은 행사에 초대돼 너무 영광”이라며, 전통소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소리를 들려주며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아카데미 발전에 큰 공을 세운 故 김흥식 前 장성군수와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에게 공로패를, 아카데미의 20년 역사를 함께해 온 군민 1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흥식 前 군수의 부인 조송 여사는 “고인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반드시 일주일에 한번 씩 강의를 해야 효과가 있다며 시작했던 아카데미가 시간이 흘러 벌써 2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념특강은 민선 6기부터 도입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좌장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사로 나섰으며, 이날 공로패를 받은 장만기 회장이 좌장 역할을 수행했다.

심대평 위원장은 “21세기 지방자치의 키워드는 자율과 창의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역민의 거버넌스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장성아카데미와 같이 교육을 통해 주민과 함께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념사에서 유두석 군수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 내신 김흥식 군수님와 장만기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카데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올해를 계기로 변화와 도전이라는 긍정적 에너지와 함께 장성아카데미의 제2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사회구성원 의식 변화 및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발전의 토대마련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995년부터 매주 1회씩 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평생교육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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