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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스모그, 공기 사먹는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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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공기캔. 사진=바이탤리티 에어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공기캔. 사진=바이탤리티 에어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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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 최고 등급의 스모그 경보가 발령되면서 '맑은 공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기업 '바이탤러티 에어'(Vitality Air)'는 최근 로키 산맥의 맑은 공기를 캔에 담아 중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수출한 500캔은 불과 나흘 만에 모두 팔려나갔고, 2차로 공급한 4000천여 개의 캔 역시 모두 사전 구매로 팔렸다.

로키 산맥 밴프 국립공원의 공기를 담은 7.7ℓ 캔 제품 1개의 가격은 100위안(약 1만 8000원)으로 현지 생수 가격에 50배에 달하지만 부유한 중국인들이 가족을 위해 또는 선물용으로 구매하면서 장사가 성행하고 있다.

바이탤러티 에어 중국 대표인 해리슨 왕은 "제품을 팔겠다는 유통업자의 전화 문의가 쇄도한다"고 말했다. 이에 수작업으로 일일이 공기를 담아 제품을 만드는 바이탤러티 에어는 수요조차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중국은 공기 정화를 위해 손님 1인당 1위안의 '맑은 공기 값'을 받는 식당이 생겨날 정도로 최악의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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