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6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 참석해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제 침체, 저유가, IS 테러 등 대형 악재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원 원내대표는 "내년에는 대외 리스크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 좀비기업 구조조정 지연 등 우리 경제 리스크가 누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이어 "비준된 한중FTA를 활용하고 우리 산업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는 새로운 산업 전략을 고민하길 당부한다"며 "경제회복세를 유지하고 정상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민간, 국회, 정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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