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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다리에 불법 현수막 부착 막는 '새' 조형물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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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불법 현수막 부착을 막기위해 한강다리, 교량에 설치할 '새' 모향 조형물(제공=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불법 현수막 부착을 막기위해 한강다리, 교량에 설치할 '새' 모향 조형물(제공=서울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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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불법 현수막 게시를 막기 위해 한강 다리 난간에 '부리가 긴 새' 모양 조형물이 설치된다. 현수막이 도로에 떨어져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설공단은 연말까지 영동대교, 성수대교 등 17개 한강 다리와 여의교 등 3개 일반 교량 외부 난간에 '불법 현수막 부착 방지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자동차전용도로 위를 지나는 한강다리, 교량에 불법 부착된 현수막을 단속, 철거해 왔지만 지난 8월 강변북로에서는 서강대교에 걸린 불법 현수막이 떨어져 주행중이던 차량2대가 파손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이 조형물을 통해 불법 현수막 부착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조형물은 긴 부리를 가진 새 모양으로 새 부리 부분이 다리 외곽에서 1m 간격으로 튀어나와 현수막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원리다.

디자인은 한강 다리와 어울리고 시민들에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서울 디자인 재단 의 '서울 디자인 컨설턴트'가 고안했으며 재질은 투명하고 단단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제작됐다.
앞서 공단은 이 조형물을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서강대교에 시범운영한 결과 불법 현수막이 약 90%(330건-34건)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끼어들기 방지' 안내판과 '자동차전용도로 공사' 안내판의 디자인도 보다 눈에 잘 띄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이 같은 디자인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적극 협업해 도심의 안전, 안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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