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 클라크 더블더블’ 모비스, 전자랜드 원정 9연승 질주
[인천=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상대전적에서 9연승을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시즌 20승(8패)째를 신고하며 선두를 유지한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열아홉 번째(9승)째 패배로 8위에 묶였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연승(2013.02. 23~2015.12. 09)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40·202㎝)가 20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동근(34·181㎝)과 커스버트 빅터(32·192㎝)는 각각 14득점, 18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31·202㎝)이 16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하고 말았다.
모비스는 1쿼터를 18-15, 석 점 차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여섯 번의 파울 자유투를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모비스는 전반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으로 2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전반 여섯 개의 턴오버(모비스 1회)를 범했다. 전반 모비스는 37-28 아홉 점을 리드했다.
3쿼터 초반 외국인 선수들 간의 맞대결에서 모비스가 승리했다.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 두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인사이드에서 상대 우위를 발휘하며 차분히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3쿼터 막판 상대 턴오버 이후 자멜 콘리(29·192.3㎝)와 허버트 힐의 연속 득점으로 넉 점차까지 좁혔다.
마지막 4쿼터에서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다. 4쿼터 7분 5초를 남겨놓고 터진 박성진(29·182㎝)의 석 점 슛으로 한때 54-53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또 다시 결정적인 순간 턴오버와 파울이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주태수는 6분 17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이후 모비스의 빅터는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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