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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자랑스런 삼성인상' 깜짝 참석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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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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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재가 길어지는 가운데,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 부회장이 삼성의 대표 시상식에도 참석해 주목된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 전에 서초사옥 다목적 홀을 찾은 이 부회장은 먼저 수상자 대기실을 들러 12명의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시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이 진행했다. 본인이 시상까지 하게 될 경우 관심이 수상자들에게 분산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상자 대기실을 들른 뒤 이 부회장은 시상식 앞 리셉션장에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다과를 함께했다.

당초 이 부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서초사옥 집무실에 있다 갑작스럽게 참석하게 됐다. 삼성그룹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본인이 직접 참여해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이 부회장은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시상식 후 진행되는 만찬 자리에 이건희 회장 등 가족과 함께 참석해왔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만찬이 취소되면서 시상식과 만찬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은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귀감이 된 임직원을 축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이 부회장의 참석 배경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와 가족, 회사 동료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되며 올해는 총 12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기업 경영성과 확대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공적상은 삼성전자 임직원 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는 케빈 몰튼 반도체 미주총괄 상무, 쉐인 힉비 북미 총괄 부사장(VP), 백홍주 중국 시안 반도체 법인 전무, 김학래 글로벌기술센터 전무외 8명, 장시호 생활가전 부문 부사장 외 7명, 정재륜 기흥화성단지총괄 부사장 외 9명, 라지브 부타니 서남아 총괄 VP 외 10명이다.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심상필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법인 전무와 장은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소속 마스터가 뽑혔다. 디자인상은 자폐아동용 앱을 디자인한 이주희 제일기획 프로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인 DNP의 다카나미 부사장과 삼성전자 협력사인 인지디스플레이 정구용 회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 승격과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하면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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