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시내버스 중 일부에 ‘친절 운전자 표지’가 부착된다.


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11월 사이에 선정된 총 29명의 친절 운수종사자 운행버스에 표지를 부착,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친절·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리나라 표준버스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시내버스 운전자가 승객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승강장에서는 버스 전용 정차구간에 정차, 과속·난폭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찾아가는 안전 친절교육과 버스 킹(가장 친절한 운수종사자) 선발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운수종사자들의 친절 의식을 높이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운수종사자들이 좋지 않은 운전습관으로 승객들의 불편함을 자초한다는 맹점을 감안,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표지판 부착을 고안하게 됐다.


친절 운수종사자가 운행하는 버스와 일반 운수종사자의 운행버스에 차별성을 둠으로써 전자의 운전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시내버스 이미지를 밝게 만들어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 같은 방안은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버스 탑재형 카메라’를 설치·운용함으로써 버스 운수종사자와 승객은 물론 지역 내 교통체증을 일부 완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버스 탑재형 카메라는 당초 3개 단속 노선에서 현재는 15개 단속 노선으로 확대·운용,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과 좁은 길(2차선 도로 등)에 세워진 차량으로 교통흐름을 방해받는 사례를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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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친절 운수종사자 표지판 부착이 현장에 안착돼 승객들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시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기획과 실제 적용을 통해 승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동시에 지역 교통체증 등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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