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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규사업 예산, 내년 예산안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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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지역사회 “중진 국회의원들 역할에 실망”

국회가 3일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여수지역 관련 예산의 경우 연속사업 외에 신규사업 대부분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4선의 중진인 김성곤 의원(여수갑)과 3선인 주승용 의원(여수을) 두 국회의원의 예산 확보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내년도 여수지역 관련 예산을 살펴보면 여수신북항 건설사업비 412억원,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건립사업 715억원, 국도 17호선 돌산~우두 도로 확장사업 147억원, 도서종합개발사업비 115억원, 여수구항 친수시설 조성사업 20억원 등이다.

여기에 오동도 입구 주차장 건립사업 17.5억원, 교동시장 주변 다목적광장 설치사업 6억원, 서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8억원이 반영됐다.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의 하나로 요구해온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관련 예산은 타당성 조사용역비 1억원만 반영돼 사업 추진 여부마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다만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비 10억원은 당초 정부 편성안에 없는 사업이었으나 신규로 증액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여수지역 149개소의 어린이집 및 가정 양육사업을 지원하는 허브시설로 2만여명의 영·유아와 보육 교직원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김성곤 의원이 주력했던 해양경비교육원의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에 내년도 설계비 7000만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의 대안으로 추진했던 기상청의 ‘기상기후과학관’ 설치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처럼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서 여수지역사회가 기대했던 신규사업 예산들이 대거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주철현 시장이 직접 나서 공을 들였던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 건립은 아예 제외됐고, 박람회장 사후활용 관련 예산도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에 따른 용역비 1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여수프로젝트, 재단 운영비 등도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또 기대를 모았던 동서통합지대 조성 선도사업, 여수~남해 도로(동서해저터널) 등 여수지역 현안 관련 사업예산들이 대거 빠졌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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