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 세계 상반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총 28.6%(IHS, 수량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창출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 1층 식품관에 고객 동선을 따라 천장을 흐르듯이 설치된 51대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단순한 인테리어의 역할을 넘어 마치 미술관에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삼성전자는 전통 디저트 카페 '설빙' 매장에 50 여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고 네트워크 구축까지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설빙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에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광고를 시연해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이즈의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니지 칩 안에 솔루션 기능을 집어넣어 외부 PC를 사용하지 않고도 화면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SSSP(Samsung Smart Signage Platform)'을 보유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단순한 정보전달 매체나 인테리어 보조재가 아닌 디지털 미디어의 한 축으로써, 고객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기업의 홍보 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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