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올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세종대학교가 대한제국시대 황제와 황후가 착용했던 황색 곤룡포와 황원삼 등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1일부터 개최했다.
특별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세종대 박물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여겨 볼 희귀 유물은 중요민속문화재 가운데 고종황제와 순종황제대에 입었던 황색 곤룡포 2벌과 순정효황후의 황원삼, 동궁비 원삼(중요민속문화재 제48호), 왕비 당의(중요민속문화재 제103호)이다. 이 유물들은 모두 진품으로 국내외에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 그 의의가 크다.
이밖에도 고종 황제가 착용했던 장신구인 패옥(중요민속문화재 제46호)과 황실에서 사용했던 별전괴불(중요민속문화재 제47호)과 김홍도가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해상군선도'와 '평양시가도' 등의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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