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조문객을 받으며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업적이 많은데 IMF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금융실명제며 부동산개혁이며 군부숙청 등 아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아니면 못하는 힘든 일이다. 국민들 보기에 아주 깜짝 놀랄 만큼 전격적이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홍 지사는 이어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가 이젠 다 끝이 났으니까 산업화 세력, 민주화 세력들이 더 이상 다투지 말고 나라가 선진강국으로 가는 데 전부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김 전 대통령의 재평가 작업에 더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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