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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합동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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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애도,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시민 누구나 분향이 가능하도록 구청 대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는 23일 오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운영되며, 기간 내에는 24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분향이 가능하다.
분향에 필요한 국화꽃과 향 등은 분향소에 준비돼 있다.

구는 분향소에 가로 5m, 세로 1.6m, 높이 2m 제단을 설치해 주변을 국화꽃으로 장식하고 제단 아래 초, 국화, 향 등 분향물품을 준비했다.

분향소 입구에는 조문객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조문록과 희망메시지 작성 공간도 마련했다.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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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검은색 넥타이와 근조리본을 달고 있는 안내공무원을 배치,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조문객의 안내를 맡게 된다.
또 구는 광진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분향소 내외 질서를 유지, 자원봉사자가 주차 안내와 분향소 운영을 돕는 등 질서 있는 분향분위기를 유도한다.

지역 내 주요지점에 분향소 운영 플래카드를 설치해 구민들의 분향을 도울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구 간부공무원들은 분향소가 설치된 첫날 합동으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애도를 표시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에는 1일 30명의 직원이 조문객을 안내하는 등 전직 대통령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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