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평균 798엔인 최저임금을 내년부터 매년 3%씩 증가시키기로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최저임금은 내년 시간당 822엔에서 2020년 920엔을 넘어서고, 2023년에는 1000엔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가 앞장서 최저임금 인상에 나선 이유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600조엔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GDP의 60%를 개인소비가 차지하는 일본의 경제구조상, 소비가 계속 부진해서는 GDP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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