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머물고 있는 그는 시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무성 내에 테러방지를 위한 조직 '국제테러정보수집유닛(Unit)'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테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대책은 모두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선제적 차단대책인 '미즈기와(水際)' 작전에 힘쓰고 중요시설 경비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진행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그는 "현재 자위대가 남중국해에서 상시적인 경계감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며 "(자위대 파견은) 구체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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