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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직행 놓친 이영진 감독 "끝까지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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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영진 감독, 사진=연맹 제공

대구FC 이영진 감독, 사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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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K리그 클래식으로 곧바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대구FC의 이영진(52) 감독이 팀을 재정비해 승강 준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2일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0라운드에서 부천FC와 1-1로 비겼다. 이번 결과로 선두 상주 상무 불사조를 끌어내리지 못한 대구는 챌린지 2위로 3위 수원FC와 승강 준 플레이오프를 하게 됐다.

대구는 이날 부천전에서 승리했다면 챌린지 우승팀의 자격으로 내년 클래식 무대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경기 막판 총공세를 펴던 상황에서 골이 나오지 않은 내용이나 결과 모두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영진 감독은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고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다시 도전할 수 있으니까 승격에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동점골이 나오고 나서 정상적으로 우리가 공격을 했고 후반전에는 포백 수비로 전술적으로 전환도 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다시 동기유발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허탈감이 있겠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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