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신한은행이 KB를 누르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은 커리를 앞세워 착실히 득점을 쌓아올렸다. 김단비도 석 점포를 성공시키며 팀 리드를 이끌었다. KB는 데리카 햄비(22·191㎝)의 골밑과 정미란(30·181㎝)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1쿼터는 신한은행이 20-17로 앞섰다.
2쿼터에도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하은주(32·202㎝)를 투입하며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홍아란(23·173㎝), 변연하(35·180㎝)의 석 점포로 응수한 KB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3쿼터 신한은행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커리는 석 점 플레이로 KB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김단비와 김연주(29·178㎝)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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