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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갑부 1979억원 카드 할부는 '리볼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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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9일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회화 '누워있는 나부'의 그림을 1억7040만달러(약 1979억원)에 산 중국인 류이첸이 신용카드 할부로 그림을 구매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미국 카드사는 할부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된 것 일까.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드사는 '할부'를 지원하지 않는다. 무이자 할부 제도는 우리나라 카드사만 있는 특이한 결제 방식이다.

류이첸이 실제로 카드 결제한 방식은 '리볼빙'으로 추측된다. 리볼빙은 카드 고객이 사용한 카드대금 중 일정 비율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은 대출 형태로 전환돼 자동 연장되는 결제 방식이다. 고객 입장에선 상환 부담이 줄어들지만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카드사는 대출 자산이 남아 있어 자산 운용 효과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대금을 연체하는 것 보다는 낫지만 리볼빙 역시 높은 금리가 더해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류이첸이 1억7040만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쌓은 포인트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제로 얻은 포인트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퍼스트 클래스를 타고 뉴욕과 베이징을 1000번 왕복할 수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00만달러어치에 달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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