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권문식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이 내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카 'AE'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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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회장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고객 소통행사 '마음드림'에 참석,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도요타에 대해 실망한 소비자들이 많다"며 "연비는 물론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친환경차 전략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내년 1월 하이브리드카 'AE'를 출시할 예정이다. AE는 전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쥐고 있는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경쟁할 모델이다.


이렇다보니 현대기아차 내부에서 거는 기대감도 크다. 향후 현대차의 친환경차 성공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로 내년 1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3가지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아직 디자인 등을 공개할 수 없지만 연비만 생각한 하이브리드가 아닌 성능까지 더할 예정으로 엔진 토크와 모터 토크를 모두 활용하며 주행력을 높일 수 있다"며 "이제는 덜덜거리는 하이브리드에서 벗어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한 중장기 비전도 밝혔다. 권 부회장은 "2020년경에는 고도의 자율주행을, 2030년경에는 완전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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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술에 대해서는 "주행거리 개선이 핵심으로, 미래 전지로 꼽히는 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는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고체 전지는 폭발위험이 줄고, 사이즈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한편 현대차가 마련한 '마음드림'은 고객-경영층 소통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충호 사장이 나서 현대차의 국내 부문 전략과 경영 전반을 고객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 행사는 참가자 모집에 총 1192명 응모했으며 특히 자동차·전자·산업공학 등 이공계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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