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맨션에 구독하기 버튼 추가
방송 시작하면 이용자에게 알려줘
알리샤키스, 파퀴아오 등 전 세계 유명인 맨션으로 소통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을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맨션에 구독 버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 구독한 방송국이 방송을 시작할 때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지난해 말 서비스를 시작한 맨션은 페이스북 내 유명인만을 위한 공간이었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정치인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맨션에서 방송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기존 유명인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거나 많은 팔로워를 가진 이용자에게 까지 늘렸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배우 케빈 허트(Kevin Hart), 정치인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방송은 20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최근 자신의 차기작을 맨션을 통해 공개한 영화배우 빈 디젤(Vin Diesel)의 방송에는 100만 명이 시청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싱가포르 가수 임준걸(JJ Lin) 유명 요리사 알톤 브라운(Alton Brown) 가수 알리샤키스(Alicia Keys), 복서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등 맨션에서 방송하고 있는 전 세계 유명인들의 페이지를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맨션에서 방송하는 사람 중 60% 이상은 미국인이 아니다"라며 "브라질, 대만, 이탈리아 등 수많은 나라에서 맨션이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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