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숙명여대에서 열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학 안에서조차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숙명여대는 올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들어서는 유일한 여대로, 황 총리는 최근 인문사회계열의 비중이 큰 여대 졸업생들의 취업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
황 총리는 개소식 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돌아보면서 센터를 찾은 취업·창업 준비 여대생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미래를 꿈꾸며 취업과 창업 준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부는 청년들이 대학교 내에서 편리하게 취업과 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21곳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개소 중이다. 내년에도 신규로 20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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