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무성 대표 등 네 분을 차례로 방문하고 이 같은 대통령의 뜻을 정중하게 제안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야당은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여권은 회담이 22일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인해 꽉 막힌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내년도 예산안 등의 논의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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