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을 상대로 미국이 KF-X 사업을 위한 4대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한 데 대해 쓴소리를 했다.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도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을 뿐 뚜렷한 성과가 없다"며 "KT-X 기술 이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방위비분담 등의 논의가 일상적인 수준에서 그쳤을 뿐 진전된 내용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은 "기술력을 확보해서 우리가 미국 장단에 춤출 것이 아니고 우리 장단에 미국이 춤추는 기술력 확보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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