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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매각, 직원들 의사 반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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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개진 창구 구성 합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KDB 미래에셋증권 노동조합이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 측에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를 구성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최근 이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및 매각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매각 관련 의견 개진 창구 구성 및 운영에 합의했다.
당초 대우증권 노조는 홍기택 산업은행장과 면담을 요구했으나 매각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 부행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대우증권 노조 관계자는 "이번 창구를 통해 직원들의 고용 안정 및 매각 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의사 개진 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를 중심으로 대우증권 직원들은 종업원 지주회사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전략적투자자들과 접촉해 대우증권 공동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나온다. 지주회사 방안에 찬성한 대우증권 직원 2500명이 매각 대상 지분인 43%의 절반을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1인당 평균 4억원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우증권 노조가 종업원 지주회사 방안을 들고 나온 것은 매각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카드로 해석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4일 대우증권 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선정했다.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 회계 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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