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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후폭풍(?)..엄마·아빠와 프랜차이즈 창업 급증

최종수정 2015.09.26 10:04 기사입력 2015.09.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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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취업난의 후폭풍인가. 엄마와 아들ㆍ딸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조기 퇴직 칼바람까지 불어닥치자 아빠와 자녀가 공동 창업하는 경우 역시 급증세다.

이른바 프랜차이즈 '2대(代) 창업' 시대다.
26일 치킨 프랜차이즈 국내 1위업체인 제너시스 BBQ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오픈한 투자형 매장(배달형 매장 제외) 121개 BBQ 점포 가운데 2대가 공동 오픈한 경우가 32개에 달했다.

BBQ 측은 2010년 하반기에서 2012년까지와 비교해 26%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기간 2대간 창업 중 어머니와 아들, 부모와 아들 창업은 약 25개점, 78%를 차지해 어머니와 아들이 창업 시장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창업한 아들의 평균 나이도 평균 31세로 취업을 막 시작하는 나이와 큰 차이가 없어 졸업 후 창업으로 바로 직행하는 경우가 늘어났음을 볼 수 있다.

BBQ 왕십리행운점의 이순영(50세) 사장은 아들 엄태율(22세)과 함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들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직장을 구하지 않고 바로 창업에 뛰어든 경우로 아들이 매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부모가 먼저 창업을 하고 직장을 다니던 자녀가 합류한 경우도 1개점, 약 10%나 늘었다. 과천점 초기 창업은 부모가 시작했고 2011년부터 아들이 합류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로 아들이 합류해 평균 매출이 30% 이상 늘어났다.

제너시스BBQ수도권 운영팀 박종일 팀장에 따르면 "가족간 창업은 인건비 등 고정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가족 구성원들이 주인정신을 가지고 매장 및 상품의 품질을 관리하기 때문에 제품 품질 관리가 매우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족 창업은 고객 서비스 부분에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창업전략연구소 박정수 소장에 따르면 "가족 창업의 경우 책임감을 갖고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서비스 평가 점수도 평균 5~10점 정도가 높다"고 말했다. 무엇보다"2대 창업은 부모세대의 경험과 젊은 세대 열정이 시너지를 발휘하게 돼 향후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과 창업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 라고 말했다.

반면 그동안 주류를 이루어 왔던 부부 창업은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줄어 향후 가족 창업은 2대 창업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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