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양식장" 엔일렉트릭, 신수익 사업 본격 전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엔일렉트릭은 기존 태양광 발전소에 식용 개구리와 참게, 미꾸라지 등을 양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란 태양광 구조물 및 건물을 설치하고 남은 공간 또는 내부에 식용개구리. 참게, 미꾸라지, 우렁 등 민물에서 자라는 생물의 생식처를 만들어 양식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수익창출 모델이다. 태양광발전 수익뿐만 아니라 인공생태계 서식처를 만들어 줌으로써 또 다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지열 등) 사업 중에서도 개인 또는 소규모 투자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여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비해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현재 정부에서 지원, 활성화 방안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부지선정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타 사업에 비해 용이하다.
그러나 에너지 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태양광 발전 사업은'2035년도까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 11% 목표'라는 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발전사업자들이 느끼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 계통한계가격(이하 SMP)과 RPS제도에 따른 공급인증서(REC)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3년도 평균 160원 이던 SMP가 2014년도 평균 135원, 2015년도 7월 현재 평균 106원 으로 하락하고 있고, 1REC당 가격도 현물시장 기준 2013년도 평균 158,206원에서 2014년도 평균 132,485원,2015년도 8월기준 평균 93,000원으로 2013년도 대비 60%대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으로 인한 전력 수급 가격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엔일렉트릭은 '복합영농 양식장 태양광 발전소' 시스템을 통해 발전뿐만 아니라 민물 양식(식용개구리, 참게, 미꾸라지. 우렁)장을 시공·설계해주는 복합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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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구리 양식이 허용된 가운데 식용개구리 수요도 급증 하고 있다. 하지만 개구리는 올챙이에서 성체로 자라게 되는 양식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먹이를 필요로 해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된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일렉트릭은 30년 경력을 가진 박영주 복합영농 양식장 대표와 손잡고 양식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538-0031)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황월상 엔일렉트릭 대표는 "기존 태양광발전소의 노지에 복합 양식장을 설치함으로써 수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이미 지난 2013년 전라북도 정읍에 설치한 4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설에 양식장을 만들어 시범양식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본격적으로 식용개구리 양식에 생산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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