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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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기본 재료인 양파, 마늘, 파 가격 여전히 고공행진
한우, 조기 값도 올라 주부들 추석준비에 부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주부 최 모씨(39세)는 요즘 장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급등했던 채소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은 것에 비해 기본 반찬에 들어가는 양념 가격이 떨어질 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와 굴비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최 씨는 장보기가 겁날 정도다. 곧 다가올 명절음식도 준비해야 하는 최 씨는 이번 명절에는 가족들끼리 나눠서 음식을 하는 것으로 얘기할 생각이다.

배추, 양배추, 무 등 채소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반면 기본 양념에 들어가는 양파, 대파 값이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명절 음식의 주 재료가 되는 한우와 조기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라 추석 명절을 앞둔 주부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2일 현재 양파 1kg값은 2142원으로 1년 전 1377원에 비해 무려 55.5%나 급등했다. 이는 최근 5년새 가격과 비교해도 29.8%나 뛴 수치다.

대파값도 치솟고 있다. 대파 1kg가격은 3151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9.0%나 올랐다. 마늘 1kg(깐마늘)도 9500원에 달한다. 1년전 대비 38.2%가 상승했고 5년전보다는 27.5%나 올랐다. 생강값 역시 마찬가지다. 1kg 값이 1만4805원으로 지난 5년간 평균가격 1만1672원보다 26.2%나 상승했다.


명절 상에 올라오는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갈비 역시 주재료인 한우 값이 작년보다 소폭 올랐다. 한우 1등급(100g) 가격은 49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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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값도 오름세다.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냉동 참조기 100g짜리 10마리(1㎏)의 대형마트 평균 소매 가격은 이달 첫째 주에 1만99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대비 40.5% 오른 가격이다.


주부 이 모씨는 "소득이 거의 늘지 않은 상황에서 장바구니 가격은 계속 올라 부담스럽다"며 "올 추석 준비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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