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아베노믹스로 성장국면 진입…올해 EPS 23% ↑"
"토픽스 PBR 14.1배, PER 1.2배로 美 S&P500(16배, 2.5배)보다 저평가"…스팍스운용 중소형주 펀드, 5년 수익률 279.15%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일본경제는 1992년 이후 시작된 슈퍼디플레이션의 제로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
유 시미즈 일본 스팍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17일 스팍스자산운용(대표 장재하)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국면에서 일본 시장도 전고점 대비 약 15% 조정받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다른 선진시장과 비교할 때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8월말 기준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6배, 16.8배다. 반면 일본 대표지수인 토픽스 기준 PBR은 1.2배, PER은 15.4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미즈 매니저는 2015년 8월말 기준으로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의 PBR과 PER이 각각 2.6배, 16.8배인 반면 일본의 대표지수인 TOPIX는 각각 1.2배, 15.4배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미즈 매니저는 "일본 기업의 수익체질은 2009년 이후 대폭 개선돼 2010년 이후 이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일본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로 올해 23%, 내년 6%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엔화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환율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전기, 자동차 업종의 경우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토픽스 내 시가총액 구성비율이 20~25% 사이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며 "아베노믹스는 특정 업종이 아닌 전 업종에 걸쳐 고른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환율의 영향은 더욱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아베노믹스 시행에 따른 일본 경제와 기업의 질적 변화를 감안할 때 약 34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일본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성공적으로 일본 기업에 투자하려면 중소형 기업에 대한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투자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의 중소형주 펀드는 올해 8월말 기준 5년 수익률 279.15%를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배당 포함) 대비 166.78%포인트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이 펀드는 일본 주식시장 등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운용 실적으로 모닝스타가 선정하는 '10년 성과 우수펀드'로 선정됐다. 일본 스팍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중인 국내 최초 일본 중소형주 투자 펀드인 본재팬펀드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8월말 기준 누적 수익률 5.84%(종류F 기준)를 시현하며 토픽스 대비 5.27%포인트 초과수익률을 달성중이다. 본재팬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parxkorea.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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