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지진 사망자 3명…여진 계속돼"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54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이 TV 연설에서 지진 사망자 수를 3명으로 확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첼레트 대통령은 "또 한 번 칠레가 대 자연의 혹독한 시련과 마주하게 됐다"면서 "이번 지진으로 현재 확인된 사망자 수는 3명"이라고 밝혔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피해 지역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손실을 추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진 피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대피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에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17일 지진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원을 칠레 산티아고 북서쪽으로 228㎞ 떨어진 태평양 연안으로 발표했다. 당초 지진 규모가 7.9라고 밝혔던 USGS는 곧 규모를 8.3으로 상향조정했다.
칠레 해안 전역과 인접국 페루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미국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