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싫어요' 버튼 도입 "어떤 형태 될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페이스북에 '좋아요' 버튼 외에 다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버튼이 도입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삶의 모든 순간이 좋을 수는 없고, 만약 난민문제라든가 가족이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에 '좋아요'를 누르는 것 역시 마음이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감정의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조만간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에 대해 동의·호감을 표시하는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두 가지 반응만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이용자가 '싫어요' 버튼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지만 페이스북은 15억 명의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길 원한다며 '싫어요' 버튼에 대한 요청을 오랫동안 거부해 왔다.

새로 신설될 감정 버튼이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