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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부진한 분기실적 발표…강달러 타격

최종수정 2015.09.17 07:52 기사입력 2015.09.17 07:52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사인 오라클이 달러 강세 영향으로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라클은 16일(현지시간) 2015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8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 85억3000만달러를 예상했던 미국 금융가의 기대에 못 미쳤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미국 밖에서 나오는 오라클은 달러 강세의 타격을 크게 받았다. 또 전통적 사업 영역인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도 부진했다.

오라클의 1분기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11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클라우드-컴퓨팅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34% 증가한 4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7억5000만달러(주당순이익 40센트)를 기록, 이 역시 1년 전 21억8000만달러(주당순이익 48센트) 보다 20% 감소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53센트로 집계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오라클이 매출이 부진한 전통적인 사업 영역인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으로 사업의 초점을 옮기는 속도가 더디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뉴욕 시장에서 1% 가량 상승 마감했지만 부진한 실적 발표 영향으로 장외거래에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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