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유층 겨냥…친환경 실버타운 사업 추진
양사는 우선 투자비율 3대 7로 이미 체결된 MOU를 구체화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금성그룹이 서울과 제주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가까운 시일 내 왕화 금성그룹 회장의 2세가 제주 합작법인 대표로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쌍방울 역시 제주 지역에 협력사업 전진기지로 삼을 사무소 설립을 마치는 대로 사업진행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양사 합작법인은 중국의 부유층을 주 대상으로 친환경 힐링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대규모 고급 요양 및 휴양 시설을 건축·분양할 계획이다. 또 금성그룹 유통망을 통한 중국관광객 유치 홍보, 제주 농수산물 유통 및 판매 등과 아울러 쌍방울과 합작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성그룹은 홈퍼니싱, 장식, 건축, 가구유통, 백화점, 부동산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며 ‘중국의 이케아’로 알려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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