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등 주요 언론은 WB가 정책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WB는 올해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중국 경제위기 우려와 세계 무역 침체, 원자재가 하락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신흥국들에게 시련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신흥국 중에서도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유가 하락으로 인해 경상수지가 악화되고 있으며, 일부 신흥국들의 달러화 부채 역시 크게 늘고 있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이들의 채무상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WB는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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