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제8차 한ㆍEU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과 EU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3년 11월 박 대통령의 벨기에 방문 때 개최된 제7차 정상회담 후 2년여만에 개최된 것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투스크 상임의장 등 EU 새 지도부와는 첫 회담이다.
박 대통령과 투스크 상임의장은 회담에서 지난해 체결된 위기관리활동참여 기본협정의 조속한 발효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국회 비준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데 향후 발효시 한ㆍEU 간 실질협력의 지평을 해적 퇴치 등 글로벌 안보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내다봤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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