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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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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실리콘 카보네이트(Sic Ring) 전문기업으로서 전세계 누구도 우리를 따라올 수 없다"

반도체 고순도 흑연제품 생산업체인 티씨케이 의 박영순 대표는 "현재 티씨케이의 Sic Ring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글로벌시장에서 티씨케이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협회는 8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티씨케이(시가총액 2697억원) 탐방 IR행사를 가졌다.

티씨케이는 1996년 설립됐다. 주요 생상품목은 고순도 흑연을 이용한 반도체와 태양광용 고순도 흑연 제품이다. 최근 반도체용 실리콘 부품(Solid SiC)에 지난해 20억2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Solid SiC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와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등이다.

특히 티씨케이는 한국ㆍ일본 합작법인 기업으로 박영순, 무로후시 노부유키가 공동대표로 있다.
박 대표는 "주요 원자재 중 고순도 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고 이를 최대주주이자 모회사인 일본의 토카이 카본(TOKAI CARBON CO.,LTD)으로부터 매입하고 있어 환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반도체와 관련한 Sic Ring을 개발했다. Sic Ring은 반도체 핵심공정 중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만드는 에칭공정에서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박 대표는 "기존 실리콘(Si Ring)대비 효율이 훨씬 뛰어나고 수명도 1.5배 이상 길다"며 "SiC Ring은 지금까지 반도체 기판(Wafer)하판으로 사용됐지만 상판까지 확대하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세계에서 SiC Ring을 상용화한 기업은 티씨케이가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티씨케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1억6900만원, 34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8.22%, 85.99% 증가했다. 신규라인인 SiC Ring의 고객 요구 수량이 급증에 따른 결과였다.

박 대표는 "SiC Ring을 공급한지 1년이 지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3ㆍ4분기에 실적이 개선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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