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 ring은 지난해 4분기부터 양산용으로 적용됐고 2014년 Sic Ring 매출은 120억원이었다. 2015년 매출은 280억원, 2016년에는 84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증설이 확정된 최대 매출은 600억원 수준이지만,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추가 증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된다"며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는 현재의 시가총액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반도체 소자 업체들의 기존 Si(실리콘)ring 연간 구매 금액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Sic ring은 현재 반도체 Wafer 하판용으로만 사용되지만 상판까지 확대된다면 구매액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전 세계에서 Sic ring을 상용화한 업체는 티씨케이가 유일하므로 주가 상승의 논리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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