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기 화성에서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가족들을 흉기로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오전 5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A(25)씨는 "전 남친이 현 남친의 가족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현 남자친구 B(25)씨의 주택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서 2층 안에 있는 B씨의 부모, 할머니 등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A씨를 불러오라"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B씨 가족들이 있는 2층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였다.
경찰은 설득작업을 벌이던 중 오전 6시40분께 1층 계단문 앞에서 경찰과 대화하고 있던 장씨를 테이저건으로 쏴 제압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흉기 등 협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경기남부 해바라기센터에서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대로 장씨에 대한 피의자신문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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