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이 센서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 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 제어도 지원한다. 값비싼 최신 스마트 가전이 없어도 스마트 기능을 지원해준다.
냉장고에 부착한 스마트씽큐 센서는 보관 중인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려준다.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에 부착하면 외부에서도 제품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가전 제품 외에도 창문이나 현관문에 부착하면 문의 움직임을 감지해 문이 열릴 때 스마트폰으로 알려줘 보안 기능으로도 사용된다. 집안의 특정한 장소에 두게 되면 센서가 위치한 곳의 온도와 습도도 알려준다.
LG전자 IFA 2015에서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올조인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조인은 전 세계 1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이다. 올조인을 탑재한 제품들은 제조사, 브랜드, 제품 종류에 관계없이 서로 연동된다. LG전자가 생활 가전제품에 올조인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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