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매크로 이슈 등으로 화장품 업종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화장품 OEM 기업에게 닥칠 리스크 요인이라고 할 만한 사항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상해법인 신규 설비 증설로 인허가 완료 시 기존 2억개 캐파에서 2017년 초 4억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광저우법인은 기존 공장 증축으로 현재 4000만개 캐파에서 내년 말 800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이고 특히 광저우법인이 상해법인보다 신규 고객 유입이 많다"며 "벌크 비중이 높아 광저우법인보다 영업이익률이 타 법인보다 월등히 높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아 다소 보수적이었던 중국 매출을 전년 대비 64% 증가한 215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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