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28호 홈런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 0.311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출루했다. 이후 마쓰다 노부히로(32·볼넷)와 나카무라 아키라(26·우전안타)의 연속 출루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의 범타로 홈을 밟지 못했다. 5회말 2사 1루 기회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노렸으나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3-0으로 승리해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시즌전적 73승 3무 34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30)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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