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복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5년간 로또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돈은 2333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등 당첨금의 미수령액이 전체의 62%인 1452억원이었다.
등수별로는 당첨금이 5000원인 5등 당첨자의 미수령액이 5년간 1452억원(62.2%)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는 1등 402억원(17.2%), 4등 290억원(12.4%), 3등 97억원(4.2%), 2등 90억원(3.9%) 순으로 나타났다.
미수령 인원은 당첨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5등 당첨자가 2904만명(98%)으로 가장 많았고 4등 57만명, 3등 6700명순이었다. 특히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는 1등 당첨자중 22명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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