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포탄 도발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지뢰도발도 마찬가지고 이번 포격은 아주 명백한 (북한의 소행)"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북한이 전날 보내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서한에서 대화를 제의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통문을 양쪽으로 보내온 시간에 또 도발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과연 대화의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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