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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직장인밴드대회]3시간에 걸친 열띤 경합,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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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본선 진출…대상 '블랙펄'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직장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노ㆍ사 화합을 기원하기 위한 '제6회 아시아경제 직장인 밴드 대회'의 대상은 4050세대의 직장인 남성들로 구성된 블랙펄 팀에게 돌아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물빛무대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경제 직장인 밴드 대회에는 모두 10개의 팀이 참가해 3시간에 걸쳐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문피쉬오션이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서울상경음악단과 팀쏘뇨, 인기상에는 대한민국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준 맘마미아밴드, 화합상에는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지하2층이 선정됐다.

이날 팀쏘뇨는 자작곡 'sol'을, 문피쉬오션은 자작곡 'Right now!'를, 맘마미아밴드는 'Pround Mary'를 선보였다.

또 지하2층은 메탈리카의 'Fuel'을, 마녀GROOVE는 자우림 버전의 '라구요'를, 대신증권 사내동아리 불스밴드는 장미여관 버전의 '밤이면 밤마다'를 연주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의정부직장인동호회에서 만난 서울상경음악단의 자작곡 '신촌블루스', 블랙펄의 'Heavy Chains', 사운드테라피의 'Pride and Joy'가 이어졌고 포틀래치의 'Fly me to the Moon'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아시아경제 직장인 밴드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사랑과 평화의 기타리스트 최이철 씨가 참석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

최씨는 심사평에서 "개성 있는 팀들이 나와 줘서 심사하기 어려웠다"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 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블랙펄은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와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며 "와이프와 싸웠는데 이번 기회로 화해하고 앞으로 행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멤버는 "50대에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축복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직장인 밴드 대회를 함께 즐긴 직장인 A씨도 "시원한 한강에서 밴드들의 경쾌한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며 "다음에도 또 참석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참가한 밴드를 응원하기 위한 가족, 친구들과 일반 관람객 등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가 끝나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걸그룹 소나무와 러브어스, 사랑과 평화도 참석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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