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19일 열린 'AMG 서킷 데이'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AMG 라인업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그룹에서 고성능 차량 개발을 맡고 있다. 국내에는 2013년 판매량 400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후 2014년 776대로 불과 1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는 8월까지 이미 957대가 팔리며 전년대비 135%의 성장폭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AMG 라인업 확대에 나선 배경도 이때문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층 늘리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르면 내달 출시 예정인 'The New Mercedes-AMG C 63'에 대한 수요도 이미 대기 중이다.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AMG GT S Edition 1'과 같은 4.0리터 V8 바이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단 4초만에 주파한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긴 알루미늄 보닛은 아래로 낮게 퍼지는 윙과 조화를 이루며 남성적인 외양을 보여주는 2개의 파워돔으로 꾸며져 있다. 이 보닛은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이어져 정지된 상태에서도 역동감을 전한다.
최덕준 부사장은 "수입차 성장세에 맞춰 벤츠 역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 중에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벤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